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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생 발명팀, 세계 최초로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해양 플라스틱 수거 시스템 발명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기존 해양 쓰레기 수거 비용 획기적으로 절감. 해양 쓰레기 수거 자동화 시대 열리나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20.04.17 14:35

대학생 발명팀 늘품(이하 늘품)에서 세계 최초로 조수 차를 이용하여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을 발명하여 화제다. 밀물과 썰물로 해양 쓰레기를 모아 처리하는 이 방식은 기존 방식 대비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늘품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문제를 주제로 1년 간 발명을 시도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명의 완성도를 높인 늘품은 19년 10월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본격적으로 발명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보였다. 19년도 11월에는 한국전력주최 국제발명특허대전(BIXPO)에서 동상과 이집트 특별상을 수상하며 발명의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국제발명특허대전 BIXPO 수상 사진
부스 참가 운영 사진

현재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해가 갈 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바다새 100만 마리와 고래, 바다표범 등과 같은 해양포유동물 10만 마리가 해양쓰레기로 죽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 쓰레기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해양수산부에서 18년 발간한 보고서에는 해양쓰레기가 연간 어획 수익의 10%에 달하는 약 3,700억 원의 피해를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선박 사고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 (1,120건)

기존 해양 쓰레기 수거 시스템은 효율성에서 항상 문제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를 시도했지만 인력과 비용발생 측면이 걸림돌이었다. 주로 바다에 직접 배를 띄워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이다. 18년도 국내 해양 쓰레기 9만 5천 톤을 처리 비용은 762억원에 달한다. 인력을 투입하여 직접 수거했기 때문에 인력 비용, 선박, 굴착기 등 기계 구입과 유지 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늘품 소속 대학생들은 재생에너지인 조수 차를 이용해 해양 쓰레기 수거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발명했다.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처럼, 해안에 그물을 쳐서 조수에 따라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이다. 밀물과 썰물 시점에 맞춰 그물의 동작을 조정함으로써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골자이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 방식보다 인력 비용과 기계 구입, 유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간단한 원리이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콜롬버스의 달걀이다. 늘품은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적용 가능하도록 다방면을 검토하여 실제로 특허를 출원했다. 그들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대학생 발명 동아리 늘품과 멘토 손영철)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발명은 각계각층의 멘토들의 자문을 받으며 전문성을 더했다. 늘품의 멘토인 (사)국제한인경제협력회 과학기술위원장 손영철 멘토를 시작으로 가톨릭관동대학교 에너지플랜트공학과 이광호 교수, 국립해양조사원 연구실장 이은일 등이 자문을 하여 발명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손영철 멘토는 한국전력 재직시절부터 OPSW 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숙련된 발명가로서 본 발명의 기술적 깊이를 더했다.

발명 동아리 늘품은 한국장학재단의 사회리더멘토링으로 지원을 받고 시작되었다. 한국장학재단 사회리더멘토링은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을 대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이경숙 초대 이사장이 추진하여 시작한 이 사업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늘품 박종혁 팀장은 “이번 발명은 대학생이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늘품은 단순히 발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본 발명을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2011104446@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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