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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 마셔도 서울 지점장으로 근무 할 수 있다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20.03.19 17:26

1980 년대 중반에 서울에 지점을 설치한 일본의 어느 중견 무역상사의 초대 지점장은 질환으로 1년 반 만에, 2대 지점장은 과음으로 인해 쓰러져서 2년 만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래서인지 본사 인사부에서는 3대 지점장으로서 전혀 술을 마시지 못하는 분을 발령을 냈고, 이 분은 서울에서 약 6년간 근무를 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 3대 지점장은 부임 초기에는 맥주 한잔도 마시지 못하였으나 6년 간의 근무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갈 때에는 일요일 저녁에 혼자서 맥주 2병 정도를 반주로 마실 정도로 술 실력이 늘었다고 한다.

50대 초반에 서울에 부임 했다가 정년을 마치고 돌아간 이 분 이야기를 또 하나 인용하면 본인 인생에서 서울에 오기 전까지 마셨던 술의 양보다 서울에서의 6년 동안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술을 전혀 못 마시는 일본인 이라고 해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가 곤란 한 것도 아니다. 약 20 년 정도 서울에서 근무하고 어느 일본인 주재원은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지만 영업의 도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비하여 스트레스가 더 많고 한(恨)이 많아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모여서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는 지역과 문화가 다른 만큼 나라에 따라 음주 문화가 다른 것은 당연하고, 또한 한 나라의 음주 문화가 정체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세월에 따라, 그리고 환경에 따라 바뀐다.

10년 전의 한국의 음주 문화와 현재의 음주 문화도 많이 달라 졌다고 생각된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술을 과하게 마시면 독이고 적당히 마시고 즐긴다면 술은 백약지장[百藥之長]이란 것은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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