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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총리 단국대, 명예정치학박사 수여강제동원 피해자에 사죄한 일본 지한파(知韓派)정치인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19.12.05 13:41
단국대 김수복 총장(좌측)이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가운데)에게 학위를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11월 25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전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동아시아 정세 안정을 위해 일본의 태도변화와 경제, 교육, 문화 환경을 아우르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구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 후 답사를 하고 있는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

하토야마 전 총리는 학위를 받은 후 답사를 통해 “일본은 과거 한반도를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침략한 쓰라린 역사가 있다” “일본이 저지른 역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젊은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분명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이 자위력의 강화보다는 외교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창출해야 한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군산복합체의 압력에 굴하지 않도록 지지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해 문재인 정부의 남북 관계개선에 협력해야 한다” 전했다.

학위 수여 후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

이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협력하여 북한이 핵시설 폐기로 갈 수 있도록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수여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와는 상관없다 주장했으나, 보복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는 국가 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명예정치학박사학위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와 단국대 김수복 총장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총리는 일본의 52대~54대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이치로의 손자로 1947년 일본의 도쿄도에서 태어났다. 그는 1967년에 도쿄대학교 공학부계수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76년에 스텐포드대학교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1981년에 센슈(専修)대학 교수를 부임하였다.

그는 1984년에 자민당 입당을 시작으로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였다. 1986년 홋카이도에서 중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사키가케당 의원 민주당 의원,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하였고, 2009년에는 일본의 93대 총리로 선출되었다. 이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 공동체 연구소(East Asian Community Institute, EACI)의 총재로 재직 중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우애(友愛) 정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공동체의 번영을 주창하였으며, 국가 간 이념의 장벽을 초월한 세계 정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또한 그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정치인으로,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일관계의 대등한 역사관을 일관되게 피력하였다. 2015년에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여 유관순 열사가 수감되었던 감방에 헌화하고 사죄하였으며, 2018년에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에게, 그리고 2019년에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등 한・일 과거사에 대한 사죄의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또한 다양한 매체 및 강연을 통하여 독도 문제, 위안부 합의안, 강제징용노동자 배상 판결 등 민감한 한일문제에 대하여 한국인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2019년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은 한일관계 과거사 청산 및 세계 평화를 위한 그의 노력을 인정하여 하토야마 전 총리에게 3.1운동 UN 유네스코평화대상 을 시상하였다. 위와 같이 한국에 대한 깊은 인식과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온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심의・의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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