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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김민배 대표 ‘격동의 한일관계 그 이후는..?’
최승준 기자 | 승인2019.09.17 15:14

TV조선 김민배 대표

아우마당포럼(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을 이끄는 17번째<명사초청특강>은 8월29일 TV 조선 김민배 대표가 했다. 강의 주제는 ‘격동의 한일관계 그 이후는?'이었다. 김민배 대표의 강의는 한일경제 전쟁에 담긴 비밀코드에 집중되었다.

역사는 영광과 굴욕, 성공과 퇴보가 함께 한다. 한 나라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주체는 민족이고, 국가지만 주요 변수로서 또 하나의 요소가 있다. 이웃 국가다. 접경국가라고도 할 수 있다. 이웃인 일본과의 1500여년의 걸친 역사는 선린과 경쟁 그리고 대립으로 이어졌다.  1965년 한일 협정 체결 이후 한일 관계가 최악의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강의 내용은 한국과 일본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알차고 의미 있는 일갈이었다.

먼저 강의 시작 전 강성재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문화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27년 동안 한 길을 걸어왔으며 아우 마당 포럼을 계기로 서로간의 힘이 됐으면 한다."

아우마당포럼 회장 강성재

강 이사장은 이어 아우마당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서 아우마당포럼이 걸어온 길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사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민중을 위해 걸어온 길,  27년이었다."

아울러 강성재 이사장은 말했다. "명사초청 특강은 많은 훌륭한 분들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영암에 있는 전동평 군수는 기회의 창,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 700m 고지에 위치한, 높이 8.9m ‘큰 바위 얼굴’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에 알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상징물을 만들 것이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영암은 전국 226개 지방 자치단체 중에서 발전가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82개 군 중에도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곳이라고 소개했다. 영암군은 1차에서 3차 산업까지 다 갖추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을 위한 준비로 네 가지를 꼽았다. 미래 성장 동력, 농업 혁명산업, 종자산업, 기능성 농산물 생산이었다.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영암이 이런 장점을 키워 간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전동평 영암 군수

아우마당포럼의 본 행사인 명사초청 특강은 TV조선 김민배 대표의 몫이었다. 김대표는 외부강의를 자제하기로 알려진 인물. 1년에 한두 번 외부특강을 한다고 했다. 이번 아우마당포럼에서 특강을 어렵게 모신 이유가 있었다. 2년 전 아우마당포럼을 창립할 때 작명을 해준 인연 때문이었다. '아시아는 우리마당' 이라고  그가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귀한 인연이 되어 1년전 강성재 이사장이 ‘아우마당’ 포럼 강의를 요청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 오늘 왔다”고 했다.

김민배 대표의 강의는 핵심을 짚으며 시대를 읽는 힘이 있었다. 역사적 통찰과 혜안을 보여주었다. 아베 일본 총리의 한국을 겨냥한 반도체 기습공격은 서막에 불과하다는 내용으로 출발했다. 그는 현재의 시대상황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대결구도로 보았다. 대륙세력으로 접경국인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를 한 축으로 보았다. 그리고 다른 한 축인 해양세력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일본 그리고 인도, 호주를 가세시켰다. 현 국면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21세기형 충돌로 상정하고 한일관계를 풀어갔다.

동북아 패권 갈등은 중국의 굴기(崛起)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충돌현장에 남북한이 있고, 대륙과 해양세력간 충돌의 한 가운데 한국이 위치한 것으로 보았다. 더욱 우리의 안보상황은 위기상황으로 봤다.

그는 시대의 엄중함과 사태의 심각성을 강하게 표출했다. 현재 2019년 아베 정권의 숨어있는 의도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일본 아베의 깊은 속내를 읽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자위대는 아베의 선택에 의해 강군으로 거듭 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간의 경제전쟁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패권전쟁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고 했다. 하지만 아베의 얼굴만 보면 이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놓치기 쉽다. 아베만을 보면 보다 큰 의미를 반드시 놓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패권전쟁의 지형도가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아베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정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역사에서 두 세력간 힘의 균형점이 무너지고, 충돌할 때는 반드시 한반도에서 문제가 생겼다. 현재 국면은 매우 중요하고 긴박한 국면이다.”

시진핑은 2017년 현대판 황제로 등극했다. 제도적으로 영구집권이 가능한 길을 열었다. 과거 중국 공산당 주석의 10년 임기 틀을 무너뜨리고 종신집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시진핑이 추구하는 것은 청(清)제국의 영화를 다시 재현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중국이 세계 제1위가 되겠다고 공헌하고 있다. 종신집권 체제로 권력을 결집한 시진핑의 세계 전략은 중국의 세계 제패다.

아베 일본 총리도 이번 달 태평양전쟁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된다. 일본도 전례 없는 1530일 장기집권이 완성되었다.  아베 총리의 슬로건이 '그레이트 재팬 Great Japan' 이다. 슬로건의 플랜은 메이지유신 이후 '제국주의 일본의 부활'이다. 아베를 정점으로 힘을 모아 강고한 내부 체제를 구축한 상태이다. 그래서 일본은 한국에 반도체 기습 공격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공격은 올 1월 11일 자민당 외교부회, 외교조사회 합동회의에서 처음 논의 됐다. 이날 회의에서 아카이케 마사아키(赤池誠章)참의원은 반도체 전략물자인 불화수소등의 공급중단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6개월 이상의 치밀한 준비를 거친 것이다.

일본이 미국과의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뒤 연합군 승전국과 패전국 일본 사이에 전후처리를 위해 맺어진 조약이 샌프란시스코 조약이다. 한국은 이 조약에 승전국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 우리는 승전국의 입장이 아니었다. 패전국 일본의 식민지 취급을 받았다. 약소국의 눈물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반도는 동북아의 전략적 요충지다. 일본의 이익선은 한반도다. 일본의 욕망은 아베에서 읽힌다. 일본의 아베가 존경한 인물이 있다. 일본에서 ‘메이지유신의 영웅’으로 불리는 요시다쇼윈(吉田松陰・1830~1859)이다.

 "그는 한 번 뜻을 세우면 죽어서야 그만 둔다."고 했다. 요시다쇼윈(吉田松陰・1830~1859)과 아베, 아베와 요시다쇼윈(吉田松陰・1830~1859) 두 사람은 좌우명이 지성(至誠)으로 같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냉정하고 냉혹하게 시대를 직시해야 한다. 역사와 시대에 맞게 정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역사에 죄를 짓는 커다란 우(愚)를범할수 있다. 격랑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냉정한 마음으로 시대를 읽고 냉철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한일관계에 대한 강의를 마쳤다. 김민배 대표의 강의 중 특히 마음에 와 닿은 나라말은 '지일(知日) 용일(用日) 극일(克日)'이었다. 일본을 알고, 일본을 이용하고, 일본을 이기자는 말이 가슴을 때렸다.

아우마당은 미래를 지향하는 포럼이다. 미래비전과 미래인간을 위한 걸음을 또 한 발 내디뎠다.

시인 김희경

글/ 시인 김희경

최승준 기자  csj6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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