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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의 일본 들여다보기 【박정석의 도쿄타워】[본 성씨의 유래와 역사] *세계 최대 종류의 성씨국가* ①/2 <일본 고대사의 성씨 역사와 변화〉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18.10.02 15:11

성씨 (姓氏) !

한국은 286종류다. 중국은 약 3,000종류. 일본은 약 30만 이라고 하니 감히 세계 최대의 국가로 인정을 할 만 하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중국 대륙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니 성씨 또한 그러했다. 일본도 중국의 영향권이었지만 다름도 많이 존재한다. 잠깐 여기서 성씨에 대한 중국의 역사를 살피고 들어가자. 중국의 성씨가 일반적인 나라와 마찬가지로 씨족 및 혈통의 구분을 위해 탄생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성과 씨로 이분화 되어 있었는데, 이것이 원시 사회와 상나라, 주나라, 춘추시대 까지는 비교적 확실히 구분했으나 세월이 흘러 전국시대, 진(秦)나라, 한(漢)나라를 거치면서 우리가 아는 성씨 체계가 완성되어 한국, 베트남 등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진다.

성(姓)이라는 한자를 유심히 보자.

성은 어원이 여자에게서 나왔다는 것은 원시 모계 사회였던 시절의 관습이 반영된 것이라 한다. 

성에 계집 녀(女)자가 들어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겠다.

한국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김.이.박.최.정〉 의 5대 성씨가 54%를 점유하고 있는, 원래 성씨의 숫자가 적다고 해도 외국에서 보면 지극히 기형적인 성씨 구조를 가졌다고 할 수도 있다.

일본은 10대 성씨가 약 10%를 차지한다. (1위-佐藤(사또)-188만명) / 2위-鈴木(스즈키)-180만명 / 3위-高橋(다카하시)-142만명 /  4위-田中(다나카)-134만명 / 5위-伊藤(이토우)-108만명) 그리고 이름 속의 성의 한자 길이가 우리와는 틀리게 제일 긴것은 5자, 짧은 것은 1자로 되어있다.

한국이 이처럼 성씨가 상당히 적은 국가로 분류되는 이유는 중국처럼 혈통을 통한 전통을 중시하는 관계로 성씨가 늘어나지 않았다 한다. 그 증거의 한가지로 동성동본의 결혼을 인정 않았던 법률이 얼마 전까지 존재했던 혈통주의 국가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럼 세계는 어떠할까?

이름만 있고 성씨가 없는 국가도 제법 존재한다. 대표적인 유명인사가 미얀마의 〈아웅산수치〉여사다. 이름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이 한두 글자씩 가져와서 만들었다. 이외의 국가도 몽골과 아랍세계도 성이 없고 이름만 있는 우리들의 문화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국가라 할 수 있다.

그럼 일본의 성씨를 더 깊이 들어가보자. 일본에는 성명을 나타내는 문자를 <姓세이ㅡ성>, <名字묘우지ㅡ이름>, <氏씨ㅡ씨>로서 세가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맨 처음 생긴 것이 <姓-성>으로서 고대에 만들어졌다. 이는 각 지방의 영주들에게 천황이 부여해준 것이다. 그 유래는 거주지와 직업의 내용을 알기 쉽게 구분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그런데 10세기경 平安(헤이안)시대에 들어오면서 여러 성들이 미나모토(源), 다이라(平), 후지와라(藤原), 다치바나(橘), 등 세력이 강한 영주를 중심으로 급격히 많아지는 형국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천황의 주위에 같은 성이 많아서(아래의 이름이 없는~) 구분을 할 수 없는 불편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탄생한 것이 <名字(묘우지)ㅡ이름>이라는 개념이다. 그러니까 성밖에 없다가 아래에 개인의 이름을 붙임으로 인해서 구분이 명확히 할 수 있었던 당시로서는 대단한 지혜였던 것이다.

그러한 환경 가운데 당시 대두되기 시작한 무사계급도 자기가 관리하고 있는 영지를 표시하기 위한 이름이 만들어 졌는데, 즉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명이 확산되었던 것이다.

당시의 무사 계급은 많을 때는 전국민의 약 10%에 이르는 적도 있었기에 큰 변화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平安(헤이안)ㅡ江戸(에도)시대까지 큰 변화가 없었다.

②/2 다음 호에 계속 〈메이지 시대가 가져다 준 성씨의 큰 역사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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