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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산은 사랑은 가슴으로 말하고 은혜는 황금보다 더한 것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18.03.21 13:51

“서투른 의사는 한번에 한 사람을 해치지만, 서투른 교사는 한번에 수많은 사람들을 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30년 연기가 주로 악한의 모습,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의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연기여서 많은 벤치마킹이 있었을 텐데, 현재에 범람하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두려움을 느끼고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조연급 반열에 올라 멋진 명품연기를 뽐내고 있는 고태산은 1990년 연극배우로 출발하여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 등 30여 년 동안 한국 예인의 길을 걸어왔다. 고태산은 30여년 그 한 길 속에서 무명의 세월을 감내하고 이제야 비로소 연기가 보이고 노래가 무엇인지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고태산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출신으로 영등포공고와 유한 대학교를 졸업하고 연극무대에서 10여 편에 출연하고 곧바로 1990년 SBS개국기념 ‘박봉숙 변호사’ 드라마로 데뷔하고 MBC 제 3공화국, 실화극장 죄와 벌 ‘지강헌, KBS 야망의 세월, 제5공화국, 부모님 전상서, KBS 용의 눈물, MBC 특별기획 드라마 박종철 고문사건, 태조왕건, 허준, 주몽, 영화 주유소습격사건, 공공의 적, 용산서 “형사반장”, 라이터를 켜라‘ 등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주연, 조연, 단역으로 출연한 배태랑 연기자다.
“한국연예계는 한국의 어느 분야보다도 거칠고 특수해서 실력만으로 인정받고 중심부로 들어간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곳입니다. 서럽도록 아프고 때로는 가슴을 쥐어짜야 하고, 조용히 풀잎처럼 엎드려서 가야만 하는 곳입니다. 저에게 연예계는 정글이고 벽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함에도 이 길에서 내 영혼을 위안하고 30여년의 삶을 영위하고 왔습니다.”

고태산은 수많은 드라마 출연하였고, 늘 그 자리에 있는 연기자였고 보인 듯 안 보이는 듯 우리 곁에 있었다. 지금 고태산의 진가는 가수의 길에서 나오고 있다. 고태산은 1집 ‘쿵야, 2집 ‘사랑 줘봐’를 내고 정식으로 데뷔한 가수이다. 한때는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에서 사랑을 듬뿍 받았고, 지금도 그 사랑은 여전하여 방송가, 축제장, 행사장 등에서 고가의 개런티를 받고 잘나가는 가수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이 없으면 겸손해야 하며, 겸손이 없으면 눈치가 있어야 한다는 말처럼 고태산은 능력, 열정, 겸손, 눈치 등 생활인의 기본 자양분을 넘치도록 갖고 있는 진짜 배우, 진짜 가수임이 분명하다.

고태산은 연기자와 가수로 살아오면서 자기 주변에 늘 잔잔한 감동과 훈훈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삶을 지향하고 왔지만, 생각처럼 많은 실천을 하지 못하고 왔음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는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노라고 다짐도 하고 있다. 고태산이 지금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효&어르신을 위한 콘서트’ 이다. 고태산의 이름을 걸고 가수로서 보람되고 가치를 남기는 실천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고태산은 한국드라마가 도식화한 신분상승, 사랑놀음, 재산불리기, 막장복수, 신데렐라 꿈, 등 허상의 이야기로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비극적 사실에 많은 분노감을 갖고 있지만 그러함에도 언젠가는 드라마 배역에서 자신이 품은 생각을 마음껏 발산하는 그날이 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고태산(56세)의 가족으로는 부인 마정심(54세), 딸 고인애 29세, 아들 고병덕(27세)이 있다.

이승호 기자 shlee62722@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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