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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은 고독한 개척자(A Pioneer)?
아시아씨이뉴스 | 승인2017.09.18 15:03

사진의 경계를 허물고, 사실 기록에 행위를 첨가하여 시간과 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시도를 한 한국인 카메라맨, 권철의 사진관과 사진세계. 권철의 사진 지상전을 통해 그의 카메라 앵글이 잡은 세계를 감상해 본다.

사진을 객관적 사실의 기록으로 보는 권철

권철 사진작가는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 지역에 일어나는 사건과 사람들의 사진을 18년동안 찍는 강단을 보여 주였다. 그 결실로 그의 저서, 『가부키초』가 탄생하였다. 일본인들은 그의 지독한 ‘사진작가적 DNA’를 인정하였고, 고단샤 출판문화상 사진상(2013년)을 안겨주었다.

왜 ‘가부키초’ 일까? “그곳은 매력 있는 공간이었고,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라고 말하는 권철, 그 이유 무엇일까? 경제대국, 일본의 민낯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을 통해 진실을 캐는 권철

일본의 대지진 현장과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현장에서도 보도사진을 찍었다. 그 때 보도사진가로서 권철에게는 “사진은 사실의 전달 도구가 아닌 진실 추구의 도구” 로 다가왔다.

그에게 사진이란 현상의 이미지를 담고, 단순한 사물의 이미지를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하여 이미지 이면에 있는 본질을 꺼내어 보여 주는 매개체이다.

사진을 통해 일본사회의 주변인을 빛의 세계로 끌어낸 권철

권철의 두번째, 사진과 글을 실은 저서, 『텟짱,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에서 한센병 회복자이면서 시를 쓰는 일본인, 텟짱을 통해 일본 사회의 해저(海底)에 있는 ‘그들의 삶’에 대해 조명하였다.   

가족을 사랑하는 아빠로서의 권철

권철 사진작가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제주에 정착한다. 제주의 이호테우 지역을 배경으로 자연과 해녀, 그들의 삶을 찍어서 전시하고 태우는 퍼모먼스를 하였다. 이것은 다큐멘터리행위예술가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다른 한편에는 제주에 대한 사랑의 표시이기도 하였다.

국가로서 일본을 조명하는 권철

2016년 3월에는 ‘야스쿠니신사’를 벚꽃-사꾸라꽃-, 일본인들의 신사 참배 등을 사진을 찍어서 일본인의 국가정체성에 대해 탐색하는 시도를 하였다.   

한국에서 새로운 탐색을 시작하는 권철

2015년 이후 귀국한 권철 사진가는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 소록도에서 국립병원 로비 및 중앙공원에서 거리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이것은 여전히 그의 관심사는 사회의 운둔자로 살고 있는 한센인들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끌어내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다시 일본으로 간 권철

권철은 끊임없이 카메라를 도전의 수단으로 사용한 사람으로 보인다. 금광에서 금을 캐내듯이 사진을 통해 진실을 찾아내는 시도를 하는 사람이다. 순간을 포착하여 영원으로 저장하고, 보이는 이미지에서 그 이면에 내재된 진실 추구로, 다음에는 어떤 단계로 카메라의 지평을 넓힐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권철 〉

-1967년 한국 출생

-1994년 대학 졸업 후 일본 유학

-1997년 일본사진예술전문학교 보도사진학과 졸업

-1998년 일본대학교 예술학부 사진학과 연구생 졸업

-1999년 한센병 회복자의 사진기사로 잡지 데뷔

톄마로는 신주쿠 가무키초, 오오구보 코리안타운 한류, 야스쿠니, 신주쿠 골덴가이, 한센병회복자, 재일조선인 등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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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pckpress

mail:wpckpress@naver.com

 

권숙경 기자 (Fox-app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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